[떴다, 포스터] 여고괴담4

[떴다, 포스터] 여고괴담4

입력 2005-06-02 00:00
수정 2005-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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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줄기에 뭔가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섬뜩함을 전해줄 이미지가 바로 ‘여고괴담4:목소리’(제작 씨네2000, 감독 최익환)2차 티저포스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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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고괴담4’
영화 ‘여고괴담4’ 영화 ‘여고괴담4’
긴 목선을 붉게 가로지르는 칼자국, 피로 물든 블라우스, 피눈물(특수안약)을 흘리며 슬픔에 잠긴 듯한 여고생의 얼굴은 어쩌면 이 영화의 ‘모든 것’이다.

개봉 즈음에 내걸리는 본포스터가 나오기까지 티저포스터는 1차례 노출되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지난 3월 촬영을 끝낸 영화는 개봉(7월15일 예정)일까지의 긴 공백을 메울 마케팅 전략으로 드물게 2차 티저포스터까지 찍었다.

4월 초 공개된 1차 티저포스터에서 단짝 친구를 파랗게 질리게 했던 얼굴없는 귀신의 정체가 바로 2차 포스터의 여학생(영언)인 셈이다.(이 사실은 영화 도입부에서부터 먼저 밝혀짐)

원색적 공포를 전하는 이 포스터는 이미 한 차례 심의가 반려되기도 했다.

“원래는 악보에 목이 찔려 죽은 영언의 캐릭터를 생생히 살려내기 위해 목 부분에 큰 자상을 넣었으나,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이유로 심의반려돼 포스터가 찢어진 느낌의 가로 절개선으로 수정했다.”는 게 영화사측의 귀띔이다.

포스터 속의 여고생 영언은 알 수 없는 존재에 죽임을 당하고 목소리만 남아 학교를 떠도는 ‘목소리 귀신’.‘여고괴담’ 4탄은, 죽은 친구의 목소리를 들은 또 다른 여고생이 죽음의 비밀에 다가서려다 끔찍한 공포에 맞닥뜨리는 이야기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5-06-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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