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저체중아의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민희 건국대병원 소아과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신생아학회에서 지난 2001∼2003년도 신생아 11만 5037명을 분석한 결과 만삭으로 태어난 신생아 중 하위 10%(부당경량아)의 평균 체중이 2420g(남아 2470g, 여아 2375g)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루브첸코의 기준치보다 300g 이상 높은 것이다.
부당경량아의 경우 정상 태아보다 저혈당증, 다혈구증, 저체온증 등 신체적 이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신생아의 경우 실제 임신 기간인 재태연령 산정 및 산모의 약물복용 병력 파악, 저체온 예방, 적혈구 수치 검사, 출생 직후의 혈당 검사, 선천성 감염 여부 검사, 염색체의 유전적 이상 평가는 물론 성장 과정에 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부당경량아의 경우 정상 태아보다 저혈당증, 다혈구증, 저체온증 등 신체적 이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신생아의 경우 실제 임신 기간인 재태연령 산정 및 산모의 약물복용 병력 파악, 저체온 예방, 적혈구 수치 검사, 출생 직후의 혈당 검사, 선천성 감염 여부 검사, 염색체의 유전적 이상 평가는 물론 성장 과정에 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5-05-3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