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주부가 자신이 근무하던 할인점에서 설 제사상에 올릴 쇠고기를 훔치다가 덜미를 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8일 자신이 근무하던 할인마트에서 14만원어치의 쇠고기를 훔친 정모(46·광주 남구)씨 등 주부 2명을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설을 이틀 앞둔 7일 오후 5시30분쯤 자신들이 일하는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할인점에서 일을 마친 뒤 할인점 정육코너에서 관리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진열된 쇠고기 2.5㎏을 훔친 혐의다. 정씨 등은 훔친 고기를 절반씩 핸드백에 나눠담고 밖으로 나오다가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동료직원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곳에서 1년 전부터 시간제 직원으로 일한 이들은 교대시간이면 정육점이나 생선가게의 근무자가 자리를 비운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2005-02-1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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