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연휴 하자!하자!] (1)밸런타인 초콜릿

[긴~ 설연휴 하자!하자!] (1)밸런타인 초콜릿

입력 2005-02-03 00:00
수정 200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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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더 반가운 또 하나의 이유는 밸런타인 데이 선물을 만들 여유가 있다는 것. 연휴가 끝나자마자 돌아오는 밸런타인 데이를 위해 나만의 사랑을 위한, 나만의 초콜릿에 도전해 보자.“사랑한다.”는 말 없이도 사랑고백이 가능한 유일한 날, 밸런타인 데이를 그냥 흘려보내는 것은 ‘슬픈 싱글’로 살아가는 지름길이라는데…. 서울신문 대표독자로 초콜릿 만들기에 나선 최주이(25·남영L&F 디자이너)씨.2개월째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고 있는 남자친구를 위해 서울 강남구 ‘황규선의 리빙컬처’에서 만난 푸드스타일리스트 유경아씨에게 초콜릿 만들기 비법을 전수받았다. “남자친구가 충남 부여에서 보건의로 근무하고 있어 자주 만나지 못하거든요. 밸런타인 데이에 불쑥 찾아가 직접 만든 초콜릿을 내밀면 감동이 하늘을 찌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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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가나슈

재료(25개 분량):다크초콜릿 250g, 생크림80g, 화이트럼 5g, 초콜릿 아트 전사지

만드는 법 : (1)다크초콜릿을 템퍼링한다. (2)다크초콜릿에 살짝 데웠다가 식힌 생크림을 섞는다. (3)깊은 맛을 내기 위해 화이트럼을 넣어 잘 섞는다. (4)사각틀에 얇은 비닐을 잘 깔고 (3)을 부어서 굳힌다. (5)굳으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6)템퍼링한 다크초콜릿을 바르고 전사지를 얹은 뒤 굳힌다. (7)전사지를 떼어내면 가나슈가 완성된다.

초콜릿 중탕법

초콜릿의 윤기와 맛은 온도를 맞추는 ‘템퍼링’이 관건이다.

코코아 고형물과 카카오버터, 설탕 등을 융화시키는 과정에서 시간과 온도가 정확하게 조절돼야 초콜릿에 윤기가 돌고 입에서 부드럽게 살살 녹는다.

만드는 법 : (1)잘게 자른 초콜릿을 50℃에서 중탕하며 녹인다.(온도에 민감한 턱 가까이 댔을 때 뜨거운 느낌) (2)녹인 초콜릿을 28℃까지 식힌다.(약간 굳을 정도) (3)다시 30∼31℃로 중탕한다.(뜨거운 물에 살짝 올렸다가 빼면 된다.)

팁 1:템퍼링 온도는 초콜릿에 따라 약간 다르다. 밀크초콜릿은 45℃→25℃→29∼30℃, 화이트초콜릿은 40℃→24℃→28∼29℃로 맞춘다.

팁 2:물이 약간이라도 들어가면 윤기가 없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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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사는 곳 초콜릿 재료는 서울 을지로4가 방산시장에 가면 다양하게 살 수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리치몬드상가와 잠원동 반포쇼핑5동 브레드가든(02-535-2703,www.ibreadgarden.com)과 인터넷 사이트로는 까자닷컴 초콜릿가게(w ww.kkaja.com), 초콜릿마니아(www.chocomania.co.kr), 아이러브초코(www.ilovechoco.net), 아싸초코(www.assachoco.com) 등에서도 구할 수 있다.
2005-02-03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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