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건물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설날이면 달려가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든 정겨운 곳, 그곳이 고향입니다. 같이 얼음을 지치던 어린 시절의 친구들은 모두 잊혀졌지만 고향에는 여전히 썰매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의 웃음은 눈물이 나도록 싱그럽습니다. 몸이야 어디있든 마음은 이미 고향에 있습니다. 어린 시절 추억과 따뜻한 情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날, 설날입니다.
2005-02-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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