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네~ 이 얼굴] ‘오션스 트웰브’의 뱅상 카셀

[눈에 띄네~ 이 얼굴] ‘오션스 트웰브’의 뱅상 카셀

입력 2005-01-06 00:00
수정 2005-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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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일레븐’에서 이미 보여줄 것 다 보여준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대신 속편 ‘오션스 트웰브’에서 눈길을 끄는 건 이사벨역의 캐서린 제타 존스와 일명 ‘밤여우’ 프랑수아역의 뱅상 카셀(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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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카셀
뱅상 카셀 뱅상 카셀
캐서린 제타 존스야 일찌감치 줄리아 로버츠의 자리를 위협할 빅 카드로 주목받은 터였지만, 할리우드 최고 매력남들 사이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뱅상 카셀의 내공 역시 만만치 않다. 오래 전부터 뱅상 카셀과 작업하고 싶었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2003년 칸영화제에서 우연히 만난 그에게 출연을 제의했고, 뱅상 카셀 역시 이심전심으로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뱅상 카셀이 연기하는 프랑수아는 낮엔 남부러울 것 없는 유럽 귀족이지만 밤만 되면 근질거리는 손버릇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인물. 그에게 절도는 범죄가 아니라 단지 짜릿한 게임에 불과할 뿐이다. 세계 최고의 도둑을 자처하는 그와 오션 일당의 한판 승부는 ‘오션스 트웰브’의 주된 재미중 하나다.

프랑스 파리 출신인 그는 영화배우인 아버지 장 피에르 카셀의 영향으로 연극무대와 TV,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경력을 쌓았다.

1995년 ‘증오’로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세간의 이목을 끈 데 이어 이듬해 ‘라 파르망’에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섬세한 내면을 열연해 호평받았다. 이 작품에 함께 출연했던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결혼한 그는 이후 ‘도베르만’‘늑대의 후예들’‘돌이킬 수 없는’ 등 많은 작품에 아내와 동반 출연하면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슈렉’에서 자객 고양이 무슈 후드의 목소리로도 출연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5-01-0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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