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입특집] 면접준비 이렇게

[2005 대입특집] 면접준비 이렇게

입력 2004-12-02 00:00
수정 2004-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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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막론하고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은 지원 동기와 대학 생활 계획, 장래 희망 등에 관한 것들이다. 지망 학교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추천서의 내용을 빈틈없이 소화하는 것은 필수다.

시사문제에 주목

반드시 나오는 문제 중 하나가 시사 상식이다. 신문 사설을 중심으로 중요 사안을 꼼꼼히 읽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정리해 보는 것이 최고의 대비책이다. 계열 공통 기초 소양 평가의 경우 시사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민적 관심사가 됐던 시사 현안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윤리나 사회·문화·정치·역사 등의 고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해 두어야 한다. 시사문제의 경우 그 구체적인 지식 습득과 정보량보다는 그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서 답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확실한 가치관 확립

자신이 추구하는 삶은 어떤 것이고 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왜 그런 삶을 사는 것이 가치 있는 것인지를 논리적으로 정리해 두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가치관이나 인성 평가 질문에 논리정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라.

자기 소개나 학업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은 많은 수험생들이 예상 문제를 생각해 답변을 준비한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미리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답변을 준비해 실전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 10월4일 한국외국어대학교의 2005학년도 수시 2학기 담임교사 추천 특별전형에 응시한 여학생들이 대기실에서 면접시험을 기다리며 예상질문과 답변을 숙독하고 있다.
 서울신문포토라이브러리
지난 10월4일 한국외국어대학교의 2005학년도 수시 2학기 담임교사 추천 특별전형에 응시한 여학생들이 대기실에서 면접시험을 기다리며 예상질문과 답변을 숙독하고 있다.
서울신문포토라이브러리


말 연습

말투나 언어 습관은 다른 사람이 지적하지 않으면 자신은 잘 느끼지 못한다. 친구나 가족의 도움을 받아 실전 연습을 해보고 바르게 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토론 면접 대비

최근 집단 토론 면접 방식이 확대되고, 미리 질문지를 주어서 문제를 풀게 한 다음 면접관에게 그 과정을 설명하게 하는 등의 면접 방식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 따라서 평소 토론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은데, 주제를 가지고 여러 명과 대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견이 정리되고 서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터득한 경험은 실전에 큰 도움이 된다.

쟁점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에는 자신이 선택한 주장이 왜 타당한가를 논리적인 근거를 통해 밝히고 그와 상반된 주장이 적절하지 못함을 논리적으로 반박해야 하므로 여러 명과 함께 토론해 보는 것이 좋다. 토론은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한 논거들을 찾아내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선생님이나 선배의 도움을 받아 4명이 한 팀이 되어 토론 연습을 하면 효과적이다.

송인수 종로학원 강사
송인수 종로학원 강사 송인수 종로학원 강사
전공분야 준비도 철저히

면접관도 전공 공부를 접해 보지도 않은 수험생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신이 지원한 학과에서 무엇을 공부하는지는 알고 가자. 교과 과정 중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부분을 한번 정리해보기 바라며, 전공에 관련된 책을 골라 어떤 학문인지 접해보는 것이 좋다. 전공 적성을 파악하는 문제도 관련된 분야에서 출제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송인수 종로학원 강사

이화여자 대학교

정시모집 ‘가’군으로 일반전형과 농·어촌 학생, 특수교육 대상자, 사회 기여자 및 소녀가장의 3개의 특별전형을 통해 1580명 이상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2∼27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논술고사는 내년 1월5일, 면접고사는 1월6일에 실시한다. 이 기간 중에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도 이루어진다.

일반전형은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1단계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정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자연과학대 및 공과대는 정시 모집인원의 20%를 수리 및 과학탐구 영역 합산 성적순으로 추가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와 수능이 각각 48∼50%, 논술(사범대 인문계열을 포함한 인문계열 모집단위) 3∼4%, 사범대의 경우 면접 1%로 나머지 인원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역시 단계별 전형을 통해 음악대의 경우 30∼50%를 실기능력이 우수한 학생들로 우선 선발하고, 조형예술대는 수능 성적만으로 20%를 선발하고 실기 우수자를 20% 선발한다. 나머지 예·체능계열 학생들은 실기, 수능, 학생부를 모두 반영해 뽑는다.

수능은 백분위를 활용하며 인문계열 및 사범대의 수학교육과, 과학교육과, 보건교육과는 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사탐·과탐 등 4개 영역을 동일비율로 반영한다.

자연과학대와 공과대, 약학대는 수리‘가’·과탐을 35%씩, 언어·외국어 가운데 선택한 1개 영역을 30% 반영한다.

숭실대 전산원

학위를 따면서 취업 준비까지 가능한 학점은행대학이다. 올해는 소프트웨어정보학과와 인터넷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학과,e-비즈니스학과, 디지털광고디자인학과 등 5개 학과에서 각 200명씩 10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나 수능 성적은 따지지 않고 면접만으로 학업 열의가 있는지를 평가해 신입생을 뽑는다.

3년 과정이지만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전문학사나 학사자격을 딸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공 45학점 이상과 교양 15학점 이상을 포함해 80학점을 따면 2년만에 전문학사를 딴다. 학사 학위를 따려면 전공 85학점과 교양 21학점 등 모두 106학점을 따고, 학사 학위 취득에 필요한 나머지 34학점은 교양이나 전공을 추가로 이수하든지, 자격증을 따면 된다.

전임 교수는 8명. 숭실대 본교 안에 자리잡고 있어 강의 교류는 물론 도서관이나 학생회관 등 본교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 학기 등록금은 185만∼190만원 수준이다. 대부분 210만∼250만원인 전문대 등록금보다 싸다.

학생들의 진학을 위해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중국 등 9개 대학과 유학 교류를 맺고 있다.

올해 전형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수시2차 전형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정시 1차는 내년 1월3일∼2월5일, 정시 2차는 내년 2월14일∼3월5일 신입생을 모집한다.

숭실대학교

정시 ‘가’,‘다’군 분할모집을 통해 1916명을 선발한다. 두 차례에 걸친 수시모집 전형으로 2005학년도 신입생 정원인 2695명 가운데 29%인 779명을 선발하며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가’군 307명,‘다’군 1609명을 선발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가’군 모집은 학생부 성적 반영 없이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며 ‘다’군에서는 일반전형과 함께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다’군의 경우 수능성적(68%)과 학생부 교과성적(30%), 학생부 비교과성적(2%)을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와 생활체육학과는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성적의 반영 방법과 가중치 적용은 언어·외국어·수리 ‘가·나’영역은 표준점수를,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등 탐구 영역은 백분위가 높은 2개 과목을 반영한다. 또한 언어·외국어·수리 ‘가·나’ 영역에는 각 1.2배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어학 관련 일부 학과의 경우 학과에서 지정한 수능 제2외국어·한문영역 응시자에게 취득한 수능 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는 방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본교가 지정한 교과에서 이수한 과목 중 석차백분율(50%)과 평어(50%) 성적의 합이 높은 과목을 반영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2∼27일 정오까지 인터넷을 통해서만 받는다.

서울시립대학교

인문자연계열은 ‘나’군, 예체능계열은 ‘가’군으로 총 129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논술시험, 면접시험 없이 수능 성적(70%)과 고교 학생부 성적(30%)만으로 선발하되, 예체능계열 학과는 학과의 특성을 감안, 수능성적(20∼40%)과 학생부 성적(20∼40%), 실기고사 성적(30∼60%)을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인문계열학과의 경우 언어, 수리 ‘가’ 또는 ‘나’형, 외국어, 탐구영역 2과목을 반영하며 자연계열학과는 수리 ‘가’형, 외국어, 탐구영역 2과목을 반영하고, 예체능계열학과는 언어, 외국어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은 1학년의 경우 국어·영어·수학 교과목을,2·3학년의 경우 전 과목의 성적을 반영하되 재수생 및 특수목적고교 재학생 등은 비교내신제(수능성적으로 고교내신성적을 산출)를 적용한다.

특별전형은 외국어 특기자, 독립유공자 직계 손자녀, 청백리 수상 공무원 자녀 및 실업계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다. 선발 방법은 고교 학생부 성적(30%)과 수능 성적(70%)으로 선발하고 특기자 전형은 고교 학생부 성적(20%)과 수능 성적(20%) 및 특기 성적(30%), 특기 재평가 성적(30%)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공립대학으로 튼튼한 재정적 기반과 함께 좋은 교육지원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하고도 풍부한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일반전형은 국악대학과 예술대학이 ‘가’군에서 390명, 기타 모든 모집단위는 ‘나’군에서 2892명 등 모두 3282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 학생과 실업계고교 졸업자 각 149명, 그리고 특수교육대상자 10명을 선발한다.

실기 시험이 있는 예·체능 분야의 모집단위에서는 수능과 학생부, 실기시험 등 3개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그러나 실기시험이 없는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다. 논술과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은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정경대 정경계열과 경영대를 제외한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사회탐구 등 세 영역의 점수만 반영한다. 외국어 영역 점수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사탐 영역은 4과목 가운데 최고점 3과목만 50% 반영한다. 정경대 정경계열과 경영대는 위 3개 영역에 수리 ‘나’형을 추가하여 총 4개 영역 점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형, 과학탐구, 외국어 영역 등 3개 영역 점수만 반영하고, 과탐은 최고점 3과목 성적의 50%만 반영한다. 외국어 영역은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그러나 예·체능 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2영역 성적만 반영한다. 사탐과 과탐 영역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이용해 조정한 점수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실질 반영비율이 5%이며, 교과성적만 평어를 이용해 반영한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서울 캠퍼스는 ‘나’군과 ‘다’군에서 1204명, 용인 캠퍼스는 ‘다’군에서 1242명등 모두 2446명을 뽑는다.

국제학부와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나’군은 학생부(30%)+수능(67%)+논술(3%)로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다’군은 학생부(30%)+수능(70%)으로 뽑는다. 논술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다양한 교과 영역이 혼합된 지문을 제시하고, 제시문에서 요구하는 공통 내용에 대한 논리적 사고를 측정한다.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으로 서울 캠퍼스 ‘나’군 해당 외국어학과를 지원할 경우 제2외국어 표준점수 취득 성적의 5%를 가산점으로 준다.

수능 성적은 서울 캠퍼스가 언어·수리(‘가’ 또는 ‘나’형), 외국어, 사회탐구(2과목) 또는 과학탐구(2과목)영역을 반영한다. 용인 캠퍼스 인문계열은 언어·외국어·사탐(2과목), 자연계열은 외국어·수리 ‘가’형·과탐(2과목)을 반영한다.

올해 신설된 국제학부와 자유전공학부는 일반 학과와는 전형방법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제학부는 서울 캠퍼스에 신설되며 전 교과 과정을 영어로 수업한다. 본교 국제지역대학원과 연계,5년 안에 학사와 석사 과정을 모두 이수하는 통합과정도 검토하고 있다. 수능 외국어 영역에 50%의 가산점을 준다.

한양대학교

‘가’‘나’‘다’군에서 분리 및 분할모집을 통해 서울 캠퍼스 1925명, 안산 캠퍼스 1269명 등 모두 3194명을 선발한다.‘가’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수능 성적 100%로 모집 인원의 30%를 우선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제’를 실시한다. 우선선발에서 제외된 모집인원의 70% 이하는 서울 캠퍼스 자연계와 안산캠퍼스의 경우 수능(60%)+학생부(40%), 서울 캠퍼스 인문계의 경우 수능(58%)+논술(2%)+학생부(40%)로 뽑는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수리, 사회탐구, 외국어(영어) 등 4개 영역을 반영하고 자연계는 수리, 과학탐구, 외국어(영어) 등 3개 영역만 반영한다. 점수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서울 캠퍼스 언어문학부·영어영문학부·국제학부, 안산 캠퍼스 중국언어·일본언어·유럽언어 문화학부는 수능 제2외국어 영역 원점수 취득점의 2%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2∼26일로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학생부 성적은 인문·예체능계열의 경우 국어·사회·외국어(영어)교과를, 자연계는 수학·과학·외국어(영어)를 반영한다. 반영방법은 3개 학년(최대 6학기) 성적 가운데 학기 구분 없이 성취도가 가장 높은 과목의 성적을 교과당 3개씩 성취도 순으로 선별해 9개 과목을 반영한다. 실기고사는 내년 1월4∼7일, 논술은 서울 캠퍼스 인문과학대와 사회과학대, 법대, 경제금융대, 경영대, 사범대, 국제학부에서 내년 1월6일 치른다.
2004-1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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