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월경질환 많다

미혼여성 월경질환 많다

입력 2004-09-13 00:00
수정 2004-09-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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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춘기 및 미혼여성 중 66% 이상이 월경(생리) 관련 질환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 교수팀이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병원 ‘사춘기·미혼여성클리닉’을 찾은 20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사춘기·미혼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산부인과 질환은 비정상 자궁 출혈,무월경,월경곤란증(월경통) 등 월경 관련 질환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비정상 자궁출혈이 20.5%(425명)로 가장 많았으며,이어 무월경(393명),골반종양성 질환(293명),월경통(281명),질염(227명) 등의 순이었다.연령대별 증상으로는 ▲소아군(9세 이전)의 경우 감염성 질환인 질염과 기형 ▲사춘기군(10∼20세)은 비정상자궁출혈과 무월경,월경통 ▲미혼여성군(21∼30세)은 무월경과 골반내 종양,비정상 자궁출혈과 월경통 등이 가장 많았다.

한편 우리나라 여성의 초경 연령대가 계속 낮아져 현재 20∼30대인 미혼여성의 초경 평균연령이 13.7세였던 데 비해 10∼20대는 13.0세로 0.7세가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최 교수는 “자궁출혈의 경우 간혹 자궁경부암,자궁근종,자궁내막염,폴립 등의 기질적 질환에 의한 경우도 있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4-09-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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