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모(인천계양구청)는 16일 남자 양궁 64강전에서 롭 엘더(피지)를 154-138로 제압하고 32강전에 진출했다.박경모는 17일 스태니슬라브 자브로드스키(카자흐스탄)와 16강 티켓을 다툰다.거센 바람이 부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박경모는 5엔드에 10점 3개로 퍼펙트를 올리며 엘더를 여유있게 따돌렸다.한편 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이먼 페더웨이(호주)는 3엔드 두번째 발을 2점에 그치는 등 137점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앤튼 프릴레파브(벨로루시·141점)에게 져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2004-08-17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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