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새우장난에 고래등 터져

[세상에 이런일이]새우장난에 고래등 터져

입력 2004-07-15 00:00
수정 200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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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연합|태국의 핏사눌록주(州)에 사는 14세의 중학생이 친구들과의 ‘담력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동네 식당에 직접 수류탄을 던졌다고 자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태국 TNA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핏사눌록주 최고 명문학교에 다니는 이 소년은 친구들과 누가 더 담력이 센지 겨루는 과정에서 도로변의 한 레스토랑에 수류탄을 투척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싯티퐁 푼노톡 핏사눌록주 경찰청장은 이 소년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 1명과 함께 7일 체포된 후 자기가 레스토랑에 수류탄을 던진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경찰에 체포된 이 소년들은 친구들이 수류탄을 던질 용기가 있느냐며 자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친구가 경찰관 아버지로부터 훔친 수류탄을 구입했다고 밝혔다.한편 핏사눌록 경찰은 한 민가에서 M67 및 M26 수류탄을 압수했다.

2004-07-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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