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서울 홍릉수목원 통나무집 앞에는 어른들과 아이들 30여명이 모였다.할아버지부터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꼬마까지 참가자들의 연령은 다양했다.
일요일 홍릉숲에서 진행하는 '숲의 사계' 프로그램에서 선생님이 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은 생명의 숲 운동본부 주최로 홍릉 숲에 숨어있는 ‘나물’을 주제로 자원봉사자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함께 숲을 1시간30분동안 돌아다니면서 나물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게 뭔지 아시는 분”하고 선생님이 묻자 모두들 꿀먹은 벙어리다.“이게 바로 ‘꽃다지’라는 나물입니다.어르신들은 아마 어렸을 때 드셨을 텐데요.”라며 “십자화과의 이년초로 들이나 밭에서 자라는데 어린 잎은 먹을 수 있으며….”하는 설명이 이어진다.
초등학생들은 노트에 적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며 신기해 한다.어른들도 “아하 꽃다지가 저렇게 생겼구나.”한다.
자연에 대해 공부도 하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생명의 숲 운동본부’는 10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에 두번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주제는 매주 바뀐다.이번 주는 ‘나물’,다음 주는 ‘나뭇잎’ 등으로 주제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주 참가해도 아이들 자연교육에 도움이 된다.
참가자 제한은 없고 누구나 시간에 맞춰 홍릉수목원 통나무집 앞으로 가면 된다.참가비는 무료이고 홍릉수목원도 입장료가 없다.주차는 불가능하다.지하철 6호선을 타고 고려대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음식물 반입은 안 되며 수목원 지정 탐방로 이외에는 들어 갈 수 없다.
봄 기운이 완연한 주말,나무들이 뿜어내는 향긋한 냄새를 맡고 아름답게 핀 꽃들을 감상하면서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명의 숲 운동본부(02)3673-3236,홍릉수목원(02)961-2652.
한준규기자 hihi@˝
일요일 홍릉숲에서 진행하는 '숲의 사계' 프로그램에서 선생님이 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게 뭔지 아시는 분”하고 선생님이 묻자 모두들 꿀먹은 벙어리다.“이게 바로 ‘꽃다지’라는 나물입니다.어르신들은 아마 어렸을 때 드셨을 텐데요.”라며 “십자화과의 이년초로 들이나 밭에서 자라는데 어린 잎은 먹을 수 있으며….”하는 설명이 이어진다.
초등학생들은 노트에 적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며 신기해 한다.어른들도 “아하 꽃다지가 저렇게 생겼구나.”한다.
자연에 대해 공부도 하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생명의 숲 운동본부’는 10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에 두번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주제는 매주 바뀐다.이번 주는 ‘나물’,다음 주는 ‘나뭇잎’ 등으로 주제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주 참가해도 아이들 자연교육에 도움이 된다.
참가자 제한은 없고 누구나 시간에 맞춰 홍릉수목원 통나무집 앞으로 가면 된다.참가비는 무료이고 홍릉수목원도 입장료가 없다.주차는 불가능하다.지하철 6호선을 타고 고려대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음식물 반입은 안 되며 수목원 지정 탐방로 이외에는 들어 갈 수 없다.
봄 기운이 완연한 주말,나무들이 뿜어내는 향긋한 냄새를 맡고 아름답게 핀 꽃들을 감상하면서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명의 숲 운동본부(02)3673-3236,홍릉수목원(02)961-2652.
한준규기자 hihi@˝
2004-04-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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