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유산은 재산의 0.02%만”

빌 게이츠 “유산은 재산의 0.02%만”

입력 2004-01-28 00:00
수정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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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함혜리특파원|자식들에게 물려줄 재산은 전체의 0.02%면 충분하다.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가 세 자녀에게 1000만달러(약 120억원)만 물려주고 나머지 재산은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27일 파리에서 발행된 무가지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너무 많은 돈을 가진 채 인생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나와 아내는 건강,교육,연구 등과 관련해 불평등이 가장 심한 분야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분야에 집중할 것이며 이것이 내 재단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재산을 모은 이들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이들의 인생과 잠재력은 출생과 무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설자 게이츠의 재산은 460억달러에 이른다.

lotus@
2004-0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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