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앤문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홍기훈 N제약 회장(구속)은 재작년 대선 당시 김성래 썬앤문그룹 부회장에게서 정치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았다는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홍씨는 26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에게서 어떤 형태의 정치자금도 받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검찰이 지목한 날에 김씨를 만난 적도 없고 서청원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홍씨는 “2002년 11월말쯤 썬앤문측에서 서 의원을 만난 후 10억원을 내겠다고 해서 서의원에게 전해준 적은 있다.”면서 “그러나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자 문병욱 회장이 못내겠다고 해서 없었던 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홍씨는 26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에게서 어떤 형태의 정치자금도 받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검찰이 지목한 날에 김씨를 만난 적도 없고 서청원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홍씨는 “2002년 11월말쯤 썬앤문측에서 서 의원을 만난 후 10억원을 내겠다고 해서 서의원에게 전해준 적은 있다.”면서 “그러나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자 문병욱 회장이 못내겠다고 해서 없었던 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2004-0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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