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고 깔보면 안 됩니다.여자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겠습니다.”
최초의 한국여자야구팀 탄생이 임박했다.일본으로 진출한 국내 유일의 여자야구선수 안향미(사진·23)씨가 주축이 돼 활발하게 팀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현재까지 적극적인 참가의사를 밝힌 사람은 모두 7명으로 지원자는 더욱 늘 전망이다.덕수정보고를 졸업한 뒤 야구를 위해 지난해 6월 일본으로 건너간 안씨는 현재 사회인 야구팀 ‘도쿄 드림윈스’에서 활약중이다.4번타자 겸 3루수로 이제는 자리를 굳혔다.안씨는 국내 언론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국내에서는 길을 찾을 수 없어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갔다.일본에서 선진 여자야구를 접한 안씨는 한국에서 여자야구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인터넷에 글을 올리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안씨는 “우리나라도 시작만 하면 일본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들은 오는 18일쯤 정식모임을 갖고 팀명을 정한 뒤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최초의 한국여자야구팀 탄생이 임박했다.일본으로 진출한 국내 유일의 여자야구선수 안향미(사진·23)씨가 주축이 돼 활발하게 팀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현재까지 적극적인 참가의사를 밝힌 사람은 모두 7명으로 지원자는 더욱 늘 전망이다.덕수정보고를 졸업한 뒤 야구를 위해 지난해 6월 일본으로 건너간 안씨는 현재 사회인 야구팀 ‘도쿄 드림윈스’에서 활약중이다.4번타자 겸 3루수로 이제는 자리를 굳혔다.안씨는 국내 언론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국내에서는 길을 찾을 수 없어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갔다.일본에서 선진 여자야구를 접한 안씨는 한국에서 여자야구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인터넷에 글을 올리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안씨는 “우리나라도 시작만 하면 일본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들은 오는 18일쯤 정식모임을 갖고 팀명을 정한 뒤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2004-01-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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