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대의 실험인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가운데 사회주의는 몰락했다고들 하는데 이에 대한 사회과학적 분석은 막연합니다.그래서 문학의 눈으로 ‘사회주의의 몰락’을 화두로 20세기를 조명하는 2권 정도 분량의 작품을 써보고 싶습니다.”
조정래씨가 지난 5월16일 전북 김제시 ‘아리랑 문학관’ 개관식에서 구상 중이라고 들려준 작품의 얼굴이 나타났다.
문학사상 1월호에 실린 ‘수수께끼의 길’은 작가가 사회주의 붕괴의 원인을 문학적으로 본격 조명하는 첫 걸음에 해당하는 작품.
이번 호에 실린 1회분은 운동권 출신의 시사주간지 신참기자 윤기현이 특집기사를 쓰기 위해 1990년대 초 중국사회를 취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이후 작가는 1990년대 이후 소련·동구권의 사회주의 실험,중국·베트남의 자본주의로의 변화 과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조정래씨가 지난 5월16일 전북 김제시 ‘아리랑 문학관’ 개관식에서 구상 중이라고 들려준 작품의 얼굴이 나타났다.
문학사상 1월호에 실린 ‘수수께끼의 길’은 작가가 사회주의 붕괴의 원인을 문학적으로 본격 조명하는 첫 걸음에 해당하는 작품.
이번 호에 실린 1회분은 운동권 출신의 시사주간지 신참기자 윤기현이 특집기사를 쓰기 위해 1990년대 초 중국사회를 취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이후 작가는 1990년대 이후 소련·동구권의 사회주의 실험,중국·베트남의 자본주의로의 변화 과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2003-12-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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