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는 국산,수입차를 합해 한국 자동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물량이 쏟아질 뿐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운전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변화도 많다.새해에 바뀌는 자동차 세상을 짚어본다.
●자동차 번호 지역표기 없애
‘서울 ○가 ○○○○’⇒‘○○가 ○○○○’
1월 1일부터 자동차 번호판에서 서울·부산 등 지역별 표기가 사라진다.시·도간 주소지를 변경하더라도 변경신고 및 등록번호판 교체를 할 필요가 없다.
승용차에는 01∼69,승합차에는 70∼79,화물차에는 80∼97,특수차량에는 98∼99 사이의 두자리 숫자가 앞번호로 주어진다.글자도 커지고 번호판 재질은 두께 1㎜의 알루미늄으로 통일된다.기존 자동차는 현재 번호판을 그대로 달고 다니면 된다.
●평균 연비 1500㏄ 이하 12.4㎞
3월25일부터 자동차의 ℓ당 기준 평균 연비가 1500㏄ 이하 12.4㎞,1500㏄ 초과 9.6㎞로 맞춰진다.산업자원부는 기준에 미달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제조업체에 개선명령을 내리고 이에 불응할 때는 그 내용을 언론에 공표할 예정이다.
LPG 자동차와 경차는 평균연비 대상에서 제외됐다.경차는 기준연비 설정을 위한 용역작업이 진행 중이고,건설교통부가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중 경차 규격기준 조항에 기준 연비를 추가할 예정이어서 일단 대상에서 빠졌다.최근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LPG 자동차는 2005년 1월 이후 경유자동차가 판매될 경우 판매량의 변화를 측정,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수입차의 기준 평균 연비는 ℓ당 8.5㎞다.
●경차 등록비·취득세·교육세 면제
1월1일부터 배기량 800㏄ 미만의 경차는 차량가의 각각 2%인 등록세와 취득세,0.4%인 지방교육세가 면제된다.차량 값이 700만원이면 30만 8000원이 싸지는 셈이다.연말에 출시 예정인 GM대우의 새로운 경차 M200을 사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연초에 나오는 기아의 소형차 SA는 1000㏄라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그러나 2008년부터는 경차 기준이 1000㏄ 미만으로 바뀌므로 세금 혜택이 가능하다.
●음주·무면허운전 보험사에 구상권
8월23일부터 음주운전,무면허운전으로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보험사업자가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 자에게일정액을 구상할 수 있다.대인사고는 200만원 이내,대물사고는 50만원 이내에 구상이 가능하다.무보험차량의 과태료 부과 한도도 이륜자동차는 20만원,비사업용 차량은 60만원까지 오른다.
2월21일부터는 보험사업자가 가불금을 주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교통사고 피해자가 가불금 청구시 보험사업자는 1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미지급시 가불금액의 배가 과태료로 부과된다.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ABS 의무화
3월1일 이후 제작,수입된 덤프트럭,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 등은 바퀴 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
●자동차 번호 지역표기 없애
‘서울 ○가 ○○○○’⇒‘○○가 ○○○○’
1월 1일부터 자동차 번호판에서 서울·부산 등 지역별 표기가 사라진다.시·도간 주소지를 변경하더라도 변경신고 및 등록번호판 교체를 할 필요가 없다.
승용차에는 01∼69,승합차에는 70∼79,화물차에는 80∼97,특수차량에는 98∼99 사이의 두자리 숫자가 앞번호로 주어진다.글자도 커지고 번호판 재질은 두께 1㎜의 알루미늄으로 통일된다.기존 자동차는 현재 번호판을 그대로 달고 다니면 된다.
●평균 연비 1500㏄ 이하 12.4㎞
3월25일부터 자동차의 ℓ당 기준 평균 연비가 1500㏄ 이하 12.4㎞,1500㏄ 초과 9.6㎞로 맞춰진다.산업자원부는 기준에 미달하는 자동차에 대해서는 제조업체에 개선명령을 내리고 이에 불응할 때는 그 내용을 언론에 공표할 예정이다.
LPG 자동차와 경차는 평균연비 대상에서 제외됐다.경차는 기준연비 설정을 위한 용역작업이 진행 중이고,건설교통부가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중 경차 규격기준 조항에 기준 연비를 추가할 예정이어서 일단 대상에서 빠졌다.최근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LPG 자동차는 2005년 1월 이후 경유자동차가 판매될 경우 판매량의 변화를 측정,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수입차의 기준 평균 연비는 ℓ당 8.5㎞다.
●경차 등록비·취득세·교육세 면제
1월1일부터 배기량 800㏄ 미만의 경차는 차량가의 각각 2%인 등록세와 취득세,0.4%인 지방교육세가 면제된다.차량 값이 700만원이면 30만 8000원이 싸지는 셈이다.연말에 출시 예정인 GM대우의 새로운 경차 M200을 사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연초에 나오는 기아의 소형차 SA는 1000㏄라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그러나 2008년부터는 경차 기준이 1000㏄ 미만으로 바뀌므로 세금 혜택이 가능하다.
●음주·무면허운전 보험사에 구상권
8월23일부터 음주운전,무면허운전으로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보험사업자가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 자에게일정액을 구상할 수 있다.대인사고는 200만원 이내,대물사고는 50만원 이내에 구상이 가능하다.무보험차량의 과태료 부과 한도도 이륜자동차는 20만원,비사업용 차량은 60만원까지 오른다.
2월21일부터는 보험사업자가 가불금을 주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교통사고 피해자가 가불금 청구시 보험사업자는 1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미지급시 가불금액의 배가 과태료로 부과된다.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ABS 의무화
3월1일 이후 제작,수입된 덤프트럭,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 등은 바퀴 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
2003-12-22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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