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4당대표 14일 회동 이라크파병 집중 논의

盧·4당대표 14일 회동 이라크파병 집중 논의

입력 2003-12-11 00:00
수정 200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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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는 오는 14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논의한다.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국회에 이라크 파병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통령과 4당 대표들은 14일 오전 10시에 회동하기로 했다.”면서 “의제는 대체로 이라크 파병 문제에 한정하고,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다른 기회를 갖기로 4당과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조영길 국방장관과 나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11·12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자민련을 각각 방문해 파병에 관한 정부안을 미리 설명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대통령과 4당 대표 회동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이라크 파병 최종안을 다음주에 발표한 뒤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유 수석은 이라크 파병문제로 의제를 한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대통령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이 국회에서 재의결된데다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라 이들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대선자금 수사의 불공정성을 문제삼고 대선자금 특검 추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곽태헌기자
2003-12-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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