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이 맛있대요 / 울산 성남동 ‘원조궁중삼계탕’

이집이 맛있대요 / 울산 성남동 ‘원조궁중삼계탕’

입력 2003-11-26 00:00
수정 2003-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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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은 외국인들도 즐겨 먹는 우리의 전통 보양식(補陽食)이다.

울산시 중구 성남동 ‘원조 궁중삼계탕’은 울산에서 가장 오래 된 삼계탕 전문 음식점이다.1975년 문을 열어 28년째 같은 장소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비결은 궁중 삼계탕 고유의 변함 없는 맛 덕분이다.조미료나 잡다한 재료는 삼계탕 고유의 맛을 흐리게 할 수 있어 쓰지 않아 국물맛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다.

농장에서 매일 새벽 3∼5개월 된 영계를 받아 깨끗하게 손질한 뒤 인삼·밤·대추·찹쌀을 넣고 큰 솥에서 한꺼번에 40여마리를 2시간여 동안 푹 삶아 국물 맛을 우려 낸다.

닭고기는 하루에 소비할 수 있을 만큼만 받아 모두 소비하기 때문에 고기가 싱싱하다.푹 삶은 닭고기는 우려낸 국물과 함께 한마리씩 뚝배기에 따로 넣은 뒤 마늘을 넣고 살짝 끓여 파를 곁들여 낸다.

삼계탕을 끓일 때 쓰는 인삼 뿌리를 깨끗하게 씻어 말린 뒤 몇 달 동안 담가 우려낸 인삼주를 삼계탕과 함께 낸다.반주로 한두 잔쯤 곁들이면 그만이다.큼직큼직하게 썰어 나오는 깍두기도 별미다.

김명화사장은 “한번 찾은 고객은 단골이 된다.”며 맛을 자신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2003-11-26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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