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8일 오후 9시20분∼11시5분,SBS TV 주관 ‘국민과의 대화’ 특별좌담에 출연키로 하자 민주당이 발끈했다.이날은 민주당 임시전당대회날이다. 김성순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정통민주세력의 결집체인 민주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날 대통령이 방송에 출연해 국민과 대화를 갖겠다는 것은 꼼수정치”라며 “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이런 행동을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노 대통령의 좌담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당원과 지지자를 두 번 배신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26일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를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2003-11-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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