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 5.5% 성장”산업硏, IT등 10대주력산업 수출·내수 모두 호조

“내년 경제 5.5% 성장”산업硏, IT등 10대주력산업 수출·내수 모두 호조

입력 2003-11-25 00:00
수정 200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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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침체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되살아나 5.5%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4일 ‘2004년 산업·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3.0%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년엔 5.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수출은 세계경제의 회복세,중국의 고성장 지속,정보통신(IT)제품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규모가 올해보다 12.2%증가,215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소비는 수출호조의 영향으로 올해 마이너스 1%(추정치)의 부진에서 벗어나 내년초부터 빠른 증가세로 반전돼 상반기 2.3%,하반기 6.2%로 연간 4.3% 늘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마이너스 1.2%(추정치)의 부진을 겪은 설비투자도 국내외 경기의 회복세를 타고 내년에는 상반기 8.4%,하반기 11.3%로 연간 9.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건설투자는 3.1%로 비교적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0원으로 관측됐다.

10대 주력산업의 경기전망도 대체로 밝은 편이다.특히 올해 내수침체를 겪은 자동차와 가전은 각각 12.0%,6.2%씩 생산량이 늘 것으로 보인다.국내외적으로 PC 교체 수요가 일면서 컴퓨터와 반도체의 내수와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3-11-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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