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국군포로 투먼에 억류된 듯/ 정부 “북송 안될것”

탈북 국군포로 투먼에 억류된 듯/ 정부 “북송 안될것”

입력 2003-11-24 00:00
수정 2003-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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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중국 공안에 체포된 국군포로 출신 탈북자 전용일(72)씨의 소재를 파악,요원을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씨는 현재 중국과 북한간 국경지대인 투먼(圖們)의 수용소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당국자는 23일 “외부에 공개할 수 없으나 정부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전씨가 억류돼 있는 중국내 장소를 확인,현지에 요원을 급파했다.”면서 “전씨의 호적등본 등을 중국에 보낸 만큼 전씨가 북송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조선족과 여권브로커가 전씨와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이 이들도 함께 처리해야 하는 만큼 전씨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11-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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