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제마부대 영외활동 중단

서희·제마부대 영외활동 중단

입력 2003-11-14 00:00
수정 2003-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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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서희(공병)·제마(의료지원) 부대에 비상이 걸렸다.이탈리아군이 치안 책임을 맡고 있어 비교적 안전지대로 평가를 받아왔으나 지난 12일 대규모 폭탄테러가 발생,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국군의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사고 지역과 불과 2㎞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42명의 한국군이 임무 수행 중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군의 안전문제에 대해 국방부와 합참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사고 직후 두 부대가 합참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사고 당시 서희부대원 37명은 사고지점에서 2㎞쯤 떨어진 곳에 건립한 서희기술학교에서 지역주민 90명에게 전후 복구를 위한 벽돌쌓기와 미장작업 등을 가르치고 있었다.

또 폭발물처리반 5명은 사고지점과 불과 1㎞ 떨어진 곳에서 옛 시장관사 철거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합참은 일단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모든 부대원들의 영외활동을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지난 3일부터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서희기술학교의 건축기술 교육도 중단했다.다만 애더기지내에서 야전병원을 운영 중인 제마부대는 민간인 환자 치료 활동을 종전처럼 하기로 했다.현재 나시리야에는 서희부대원 379명과 제마부대원 85명이 주둔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2003-11-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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