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부의 집값 안정대책이 나오자 서울 강남 주택시장은 “집값 상승 랠리는 끝났다.”면서 당분간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1가구 다주택자들은 정부가 주택공개념이 가미된 2단계 대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게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양도세 중과가 예상되는 데다 담보대출 비율 축소 등 정부와 금융권의 전방위 압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말쯤에는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정부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택 3채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모두 9만 186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3채는 5만 7131명,4채는 1만 7986명,5채 이상 1만 6752명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부동산랜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보니 이제 집값이 오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1가구 다주택자의 매물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초구 반포동 박모(33)씨도 “다주택자의 상당수는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은 경우가많다.”면서 “대출비율 축소와 양도세 인상 등 협공을 받게 돼 매물을 내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승호 김성곤기자 sunggone@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말쯤에는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정부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택 3채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모두 9만 186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3채는 5만 7131명,4채는 1만 7986명,5채 이상 1만 6752명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부동산랜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보니 이제 집값이 오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1가구 다주택자의 매물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초구 반포동 박모(33)씨도 “다주택자의 상당수는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은 경우가많다.”면서 “대출비율 축소와 양도세 인상 등 협공을 받게 돼 매물을 내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승호 김성곤기자 sunggone@
2003-10-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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