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연합|카스피해 연안국 아제르바이잔에서 지난 15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개표가 83% 완료된 가운데 집권당의 일함 알리예프(42) 총리가 80%에 육박하는 압도적 득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그러나 알리예프 총리는 아버지인 게이다르 알리예프(80) 현 대통령의 일방적인 후원을 받은 데다 투표소마다 각종 부정 불법행위가 속출,권력의 부자 세습이라는 비난과 함께 부정선거 시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아제르바이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낮(현지시간) 전체 투표의 83%가 개표됐으며,집권 신 아제르바이잔당 소속 알리예프 총리가 79.6%를 득표,결선투표 없이 향후 5년간 아제르바이잔을 이끌 제5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2003-10-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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