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지친 학생 “몸풀자”/자치구별 문화예술 한마당

여름에 지친 학생 “몸풀자”/자치구별 문화예술 한마당

입력 2003-10-11 00:00
수정 2003-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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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이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에 걸쳐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청소년층이 좋아하는 인기 연예인들을 대거 초청,축제 분위기에도 신경을 무척 썼다.

●노원구 ‘…사랑맞춤 콘서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 상계사회복지관 주관으로 13일 오후 7시30분 중계2동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발맞춤·눈맞춤·사랑맞춤 콘서트’에는 이수영,자두,주얼리,코요태,샤크라,김경호,유니 등 11명의 초호화 가수들이 출연,120분간 청소년들을 열광시킨다.

초중고생 60명으로 구성된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의 특별공연도 준비됐다.

‘우리 함께 해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인기 연예인들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어지간해서는 스케줄을 잡기 힘든 인기가수들도 이같은 공연 취지에 선뜻 출연을 약속했다.

구는 많은 청소년들이 몰릴 것에 대비,평화방송과 함께 콘서트장 옆 분수광장에 설치한 대형 멀티비전으로 실황 중계하기로 했다.950-3085.

●금천구 ‘동아리 예술축제'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청소년동아리 문화예술축제를 11일 오후 4시부터 3시간동안 체육공원에서 연다.힙합과 사물놀이를 비롯,관내 15개 중·고교에서 20개의 다양한 동아리가 참여해 음악·무용 등의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인기가수와 연예인의 특별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페이스페인팅과 청소년 여론조사,추억의 먹을거리 등 행사도 열린다.890-2355.

●양천구 ‘꾸러기 대행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도 11일 오전 9시30분 양천공원 야외무대에서 관내 25개 구립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꾸미는 ‘엄마랑 함께 하는 꾸러기대행진’을 개최한다.부모와 자녀,학부모 3500여명이 4개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와 터널통과 등 단체경기를 펼친다.

‘스킨십(피부접촉)을 통한 이웃사귀기’,‘응원 대항전’ 등 이웃간 친목도모 프로그램도 준비됐다.2650-3325.

추재엽 구청장은 “푸른 가을하늘 아래서 가족과 이웃의 정을 나눌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길상 황장석기자 ukelvin@
2003-10-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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