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농민들 특히 과일 농가의 시름이 깊다.낙과(落果)가 많아 제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부들은 사실 이런 낙과 사기를 꺼린다.충분히 익지 않아 맛이 떨어지는 까닭이다.유난히 비가 잦았던 올해에는 낙과는 아니지만 맛이 떨어지는 과일이 많다.이런 과일을 10∼20%의 싼 가격으로 사서 활용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이다.
과일은 조리를 하거나 양념을 칠 필요가 없는 완전 식품.하지만 낙과나 덜 영근 과일의 경우는 완전하다고 할 수 없으므로 잼 등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홍종원(55) 한국출장조리사회 회장은 “생절이에 낙과를 넣으면 배추의 싱싱한 맛이 한결 돋보인다.”면서 “생절이엔 돼지고기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홍씨에게 요리 지도를 받으러 온 인성완(29·여)씨는 “태풍으로 고랭지 배추밭의 피해도 많았다.”고 거들었다.다음은 홍 회장이 인씨에게 알려준 ‘배·배추 생절이’와 ‘돼지편육’,‘사과잼’ 조리법이다.
●배·배추 생절이
재료 배(사과) 2개,배추 100g,쪽파 30g,붉은 고추 1개,양념장(간장·식초·3큰술씩,설탕·고춧가루·다진 파 2큰술씩,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참기름 ½작은술)
조리법 (1) 배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도려낸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2) 배추는 다듬어 씻어 4∼5㎝ 길이로 썰고,쪽파는 4㎝ 길이로 잘라 놓는다.(3) 붉은 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털어내고 2㎝ 길이로 채썬다.(4)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다음 배·배추·파·고추를 넣고 가볍게 버무려 담아낸다.
●돼지편육
재료 돼지 다릿살 600g,생강 30g,마늘 3쪽,된장·간장 1큰술씩,대파 ½개,양파 ¼개,소금 1작은 술
조리법 (1) 냄비에 생강·마늘·된장·소금·간장·양파와 대파 썬 것을 넣고 물 8컵을 붓고 끓인다.(2) (1)이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은 뒤 뚜껑을 덮고 1시간가량 삶아 건져 냉수를 뿌려 편으로 썰어 싸먹는다.삶은 고기에 찬물을 뿌리면 고기 표면의 미끈거리는 기름기가 제거되고 고기가 마르지 않아 질감이 좋아진다.
●사과잼
재료 사과 4㎏,설탕 2㎏
조리법 (1) 사과를 잘 씻어 껍질을 벗기고 속(씨)을 파낸 다음 얇게 썬다.낙과의멍든 부위도 잘라낸다.(2) (1)을 두꺼운 냄비에 넣고 졸인다.철제 냄비는 색채가 변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3) (2)에 설탕을 3번에 나눠 넣으면서 마지막 설탕을 넣을 때 불을 강하게 한 다음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눌어붙지 않도록 유의할 것.(4) (3)이 알맞게 졸여지면 뜨거운 잼을 유리병에 담아 뚜껑을 닫고 밀봉해 거꾸로 세워 자연상태에서 식힌다.다 식은 뒤 거품이 생기면 뚜껑을 열고 스푼으로 떠낸다.
● 장소제공 한국식생활연구회
글 이기철기자 chuli@·사진 도준석기자 pado@
●홍종원 출장조리사회장
개업·집들이·야외 결혼식 등과 같은 행사 때의 출장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지난 89년 한·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딴 그는 전국 수산물 요리대회 등 수차례의 요리대회에서 입상했다.KBS의 ‘요리는 즐거워’에 출연하는 등 신문과 방송의 요리코너를 맡기도 했다.
주부들은 사실 이런 낙과 사기를 꺼린다.충분히 익지 않아 맛이 떨어지는 까닭이다.유난히 비가 잦았던 올해에는 낙과는 아니지만 맛이 떨어지는 과일이 많다.이런 과일을 10∼20%의 싼 가격으로 사서 활용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이다.
과일은 조리를 하거나 양념을 칠 필요가 없는 완전 식품.하지만 낙과나 덜 영근 과일의 경우는 완전하다고 할 수 없으므로 잼 등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홍종원(55) 한국출장조리사회 회장은 “생절이에 낙과를 넣으면 배추의 싱싱한 맛이 한결 돋보인다.”면서 “생절이엔 돼지고기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홍씨에게 요리 지도를 받으러 온 인성완(29·여)씨는 “태풍으로 고랭지 배추밭의 피해도 많았다.”고 거들었다.다음은 홍 회장이 인씨에게 알려준 ‘배·배추 생절이’와 ‘돼지편육’,‘사과잼’ 조리법이다.
●배·배추 생절이
재료 배(사과) 2개,배추 100g,쪽파 30g,붉은 고추 1개,양념장(간장·식초·3큰술씩,설탕·고춧가루·다진 파 2큰술씩,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참기름 ½작은술)
조리법 (1) 배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도려낸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2) 배추는 다듬어 씻어 4∼5㎝ 길이로 썰고,쪽파는 4㎝ 길이로 잘라 놓는다.(3) 붉은 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털어내고 2㎝ 길이로 채썬다.(4)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다음 배·배추·파·고추를 넣고 가볍게 버무려 담아낸다.
●돼지편육
재료 돼지 다릿살 600g,생강 30g,마늘 3쪽,된장·간장 1큰술씩,대파 ½개,양파 ¼개,소금 1작은 술
조리법 (1) 냄비에 생강·마늘·된장·소금·간장·양파와 대파 썬 것을 넣고 물 8컵을 붓고 끓인다.(2) (1)이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은 뒤 뚜껑을 덮고 1시간가량 삶아 건져 냉수를 뿌려 편으로 썰어 싸먹는다.삶은 고기에 찬물을 뿌리면 고기 표면의 미끈거리는 기름기가 제거되고 고기가 마르지 않아 질감이 좋아진다.
●사과잼
재료 사과 4㎏,설탕 2㎏
조리법 (1) 사과를 잘 씻어 껍질을 벗기고 속(씨)을 파낸 다음 얇게 썬다.낙과의멍든 부위도 잘라낸다.(2) (1)을 두꺼운 냄비에 넣고 졸인다.철제 냄비는 색채가 변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3) (2)에 설탕을 3번에 나눠 넣으면서 마지막 설탕을 넣을 때 불을 강하게 한 다음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눌어붙지 않도록 유의할 것.(4) (3)이 알맞게 졸여지면 뜨거운 잼을 유리병에 담아 뚜껑을 닫고 밀봉해 거꾸로 세워 자연상태에서 식힌다.다 식은 뒤 거품이 생기면 뚜껑을 열고 스푼으로 떠낸다.
● 장소제공 한국식생활연구회
글 이기철기자 chuli@·사진 도준석기자 pado@
●홍종원 출장조리사회장
개업·집들이·야외 결혼식 등과 같은 행사 때의 출장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지난 89년 한·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딴 그는 전국 수산물 요리대회 등 수차례의 요리대회에서 입상했다.KBS의 ‘요리는 즐거워’에 출연하는 등 신문과 방송의 요리코너를 맡기도 했다.
2003-10-08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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