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토종 골게터’의 리더 김도훈(성남)이 5일 안양전에서 K-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골 타이(21골)기록을 수립,신기록 작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현재 득점 선두이자 신기록에 단 1골만을 남겨 놓은 김도훈이 최다골의 가장 유력한 후보이긴 하지만 그를 뒤쫓는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아 낙관은 금물이다.
가능성 있는 경쟁자들은 나란히 19골로 공동 2위를 달리는 마그노(전북) 이따마르(전남) 도도(울산) 등 브라질 출신의 ‘용병 골게터’.그 뒤로 신병호 에드밀손(이상 전북) 뚜따(수원) 우성용(포항) 등 공동 5위 그룹이 있지만 13골에 그쳐 한발 물러서 있다.
김도훈이 5일 안양전에서 자신의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단숨에 득점 선두로 나섰듯이 2위 그룹 또한 몰아치기에 능해 단 한번의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마그노와 이따마르는 이미 올시즌 한 차례씩 해트트릭을 작성했고,도도 역시 2골을 몰아친 경기가 네 차례나 되는 등 꾸준히 골을 보태고 있다.
순도 면에서도 김도훈에 뒤지지 않는다.게임당 득점에선 이따마르가 0.731골로 0.656인 김도훈에 앞서며 마그노(0.543골)와 도도(0.528골)도 반타작 이상이다.막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결국 김도훈이 승리할 것으로 점친다.이유는 남은 경기수에서 성남이 10경기로 가장 많고,전남·전북이 9경기,울산은 8경기에 불과하기 때문.
전문가들은 “결국 최후 승자 또한 김도훈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재의 추세라면 27골 전후에서 최다골 기록이 수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영완기자
‘토종 골게터’의 리더 김도훈(성남)이 5일 안양전에서 K-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골 타이(21골)기록을 수립,신기록 작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현재 득점 선두이자 신기록에 단 1골만을 남겨 놓은 김도훈이 최다골의 가장 유력한 후보이긴 하지만 그를 뒤쫓는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아 낙관은 금물이다.
가능성 있는 경쟁자들은 나란히 19골로 공동 2위를 달리는 마그노(전북) 이따마르(전남) 도도(울산) 등 브라질 출신의 ‘용병 골게터’.그 뒤로 신병호 에드밀손(이상 전북) 뚜따(수원) 우성용(포항) 등 공동 5위 그룹이 있지만 13골에 그쳐 한발 물러서 있다.
김도훈이 5일 안양전에서 자신의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단숨에 득점 선두로 나섰듯이 2위 그룹 또한 몰아치기에 능해 단 한번의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마그노와 이따마르는 이미 올시즌 한 차례씩 해트트릭을 작성했고,도도 역시 2골을 몰아친 경기가 네 차례나 되는 등 꾸준히 골을 보태고 있다.
순도 면에서도 김도훈에 뒤지지 않는다.게임당 득점에선 이따마르가 0.731골로 0.656인 김도훈에 앞서며 마그노(0.543골)와 도도(0.528골)도 반타작 이상이다.막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결국 김도훈이 승리할 것으로 점친다.이유는 남은 경기수에서 성남이 10경기로 가장 많고,전남·전북이 9경기,울산은 8경기에 불과하기 때문.
전문가들은 “결국 최후 승자 또한 김도훈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재의 추세라면 27골 전후에서 최다골 기록이 수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영완기자
2003-10-07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