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장위주’ 전략 수정/국유기업 대대적 개혁·헌법 일부 개정 추진

中 ‘성장위주’ 전략 수정/국유기업 대대적 개혁·헌법 일부 개정 추진

입력 2003-10-01 00:00
수정 2003-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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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공산당은 29일 베이징(北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중국의 경제체제 개혁과 헌법 개정,동북지방의 산업기지 활성화 등과 같은 중대한 정치·경제 문제들을 협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10월 11∼14일 개최되는 당 제16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6기 3中全會)에 2개의 중요 문건들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 2개 중요 문건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발전과 관련한 약간의 문제 ▲헌법 일부 개정에 대한 중앙위 제안 초안이다.

중국 언론들은 16기 3중전회에서 사유재산권 보호와 국유기업 개혁,국유은행 부실 정리,자본과 노동시장 및 사회보장제도 개혁,인권개선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중국이 지난 20여년간 고수해온 고도성장 위주의 전략에서 탈피해 각종 사회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30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10월에 개최될 3중전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성장전략은 국가발전이 ‘포괄적이고 상호조정이 가능하며 지속적인 양태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명시해 덩샤오핑(鄧小平)이 주도한 개혁과 달리 개발을 추진하는 데 있어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나타낼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oilman@
2003-10-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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