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이라크에 1만명 파병”/새달 의회서 최종결정… 평화유지군 조건부

터키“이라크에 1만명 파병”/새달 의회서 최종결정… 평화유지군 조건부

입력 2003-09-26 00:00
수정 2003-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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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터키정부는 유엔이 평화유지군 파견을 허용할 경우 올해 연말까지 이라크에 1만명 정도의 병력을 파견할 것임을 미국측에 통보했다고 USA 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

앞서 터키는 미국으로부터 이라크 전후 재건을 위해 약 1만∼1만 5000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검토 의사를 시사했으나 국내 여론의 반대와 터키의 탄압을 받아온 쿠르드족의 반발 때문에 결정을 미루어왔다.터키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26일 소집,연말까지 1만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하도록 추천하고,이에 따라 다음달 1일 여름 휴회를 마치고 소집되는 의회가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터키 의회는 다음달 15일 이전 이 문제를 최종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파병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는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라크에는 영국과 폴란드가 지휘하는 2개 다국적 사단이 활동하고 있다.그러나 더 많은 국가가 병력을 파견할 경우 13만 1000명에 달하는 미군을 감축하고 내년 2월이면 이라크를 떠날제101 공중강습사단 같은 부대를 유지하려는 순환 계획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터키가 이라크에 병력을 파견할 경우 지난 3월 터키 의회가 미군의 터키 동부 기지 사용을 불허하면서 앙금이 쌓인 두나라 관계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지난 21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총회 참석차 방문한 두바이에서 터키의 병력 파병과는 무관하다면서,미국이 터키의 경제 개혁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85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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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p@
2003-09-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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