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음색 옹헤야’ 기대하세요/‘밀레니엄 합창단’ 내일 방한 한인음악가 지휘로 가곡 열창

‘스페인음색 옹헤야’ 기대하세요/‘밀레니엄 합창단’ 내일 방한 한인음악가 지휘로 가곡 열창

입력 2003-09-23 00:00
수정 2003-09-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페인의 ‘세고비아 꾀꼬리’들이 한국인 지휘자와 함께 고운 한복을 입고 전국을 누비며 ‘옹헤야’ 등 우리 민요를 노래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김충환 강동구청장)는 우리나라와 스페인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이 나라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공연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24일 10박11일 일정으로 입국하는 밀레니엄합창단(사진)은 공연무대에서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로 시작하는 ‘남촌’과 ‘보리밭’‘밀양아리랑’ 등 우리 귀에 익은 가곡과 민요들을 열창한다.서양인들이 부르는 우리 노래가 어떤 감동과 음색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특히 이들을 인솔하는 지휘자가 우리나라 출신인 임재식(41)씨여서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1983년 스페인으로 건너가 스페인 왕립음악원을 졸업한 뒤,우리나라 음악의 전파를 위해 아예 스페인에 눌러 앉아 한국음악의 ‘전도사’로 불린다.그가 99년 창단한 밀레니엄합창단은 스페인에서 으뜸가는 기량을 지닌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타의 고장으로 월트디즈니의 영화 ‘백설공주’의 무대인 세고비아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출신이 주축인 23명의 단원 모두가 스페인 국립방송 ‘RTVE’ 소속이다.우리나라 교포가 많은 마드리드에서 한국말로 노래를 불러 유명해졌다.임씨는 RTVE합창단 테너파트 책임자이기도 하다.

밀레니엄합창단은 오는 25일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26일 전북 전주,30일 대구,다음 달 2일 서울에서 잇달아 공연을 갖는다.1부 행사에서 ‘비둘기의 축제’ ‘포도덩굴 숲속의 그녀’ 등 스페인 음악을 소개한 뒤 2부에서는 우리나라 가곡과 민요 11곡을 부르며 양국간 문화교류와 우정을 다지게 된다.

‘2003전주세계소리축제’에도 참가,소리의 전당 연지홀에서 27∼28일 두 차례 무대에 선다.내한공연은 주한 스페인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했다.서울시 구청장들은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1500만원을 지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송한수기자 onekor@
2003-09-2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