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묘지 테마공원화 ‘탄력’/유족75% 납골당 전환 찬성으로 市등 휴식·놀이시설 함께 추진

망우묘지 테마공원화 ‘탄력’/유족75% 납골당 전환 찬성으로 市등 휴식·놀이시설 함께 추진

입력 2003-09-16 00:00
수정 2003-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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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중랑구의회(의장 성백진) 등이 추진 중인 중랑구 망우동 망우공원묘지 테마공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서울시가 망우묘지공원 현대화 방안에 대해 용역에 들어간 가운데 망우묘지공원에 안치된 고인의 유가족 중 75%가 납골당 안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망우묘지공원의 재개발에 관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수렴,향후 시책판단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석을 전후한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망우묘지공원을 찾은 성묘객 6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유가족 가운데 75%가 납골시설에 안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설문조사에서 ‘망우리 묘지에 납골당을 설치하고 기존묘지를 개장,공원으로 조성한다면 동의할 것인가’란 물음에 37.6%가 ‘상의 후 안치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37.5%는 ‘반드시 안치하겠다’고 답했다.10.3%인 63명만 반대 입장을 밝혔다.

‘망우묘지공원에 납골당 설치가 불가능해 인근 지역에 납골당을 설치해 기존 묘지를 개장,공원으로 조성한다면 동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36.7%인 224명이 ‘상의 후 안치하겠다’고 답했고,29.3%인 179명은 ‘반드시 안치하겠다’고 답했다.66%가 찬성한 것이다.

응답자 가운데 중랑구 주민은 11.9%였고,88.1%는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인과의 관계는 50.9%가 ‘부모’라고 답했다.서울시는 이같은 반응에 따라 망우묘지공원의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주민의견 수렴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시와 중랑구,중랑구의회 등은 망우묘지공원을 추모와 휴식,체육,놀이 등의 기능을 가진 테마공원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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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3-09-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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