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탐탐 ‘여왕’ 자리를 노리는 박세리(CJ)와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5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CC(파70·623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해먼스호텔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을 통해 5주 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소렌스탐의 1라운드 동반자로 박세리가 결정된 것.
지난달 초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이후 고국에 머물다 이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해 복귀하는 소렌스탐으로선 초반부터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된 것이다.물론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거둬 소렌스탐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서려는 박세리도 부담을 안기는 마찬가지.게다가 이들 조에는 올시즌 2승을 거둔 노장 줄리 잉스터마저 끼어들어 긴장을 더하고 있다.
주최측이 LPGA 최강을 다투는 소렌스탐과 박세리 조에 잉스터를 끼워넣은 것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캔디 쿵(타이완)은 아직 이들과 겨룰 만한 위치에까지 오르지 못했다는 방증으로,이들로서는 기선 제압이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전망이다.1라운드 출발시간은 6일 오전 2시40분(이하 한국시간).
곽영완기자
5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CC(파70·623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해먼스호텔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을 통해 5주 만에 투어에 복귀하는 소렌스탐의 1라운드 동반자로 박세리가 결정된 것.
지난달 초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이후 고국에 머물다 이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해 복귀하는 소렌스탐으로선 초반부터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된 것이다.물론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거둬 소렌스탐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서려는 박세리도 부담을 안기는 마찬가지.게다가 이들 조에는 올시즌 2승을 거둔 노장 줄리 잉스터마저 끼어들어 긴장을 더하고 있다.
주최측이 LPGA 최강을 다투는 소렌스탐과 박세리 조에 잉스터를 끼워넣은 것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캔디 쿵(타이완)은 아직 이들과 겨룰 만한 위치에까지 오르지 못했다는 방증으로,이들로서는 기선 제압이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전망이다.1라운드 출발시간은 6일 오전 2시40분(이하 한국시간).
곽영완기자
2003-09-0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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