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탠다드銀 국내 소매금융 진출/한미銀 지분 추가매입은 안해

英스탠다드銀 국내 소매금융 진출/한미銀 지분 추가매입은 안해

입력 2003-09-04 00:00
수정 2003-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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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3일 한국 소매금융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스탠다드차타드는 아시아권에서 부동산담보대출 1위,외국계 신용카드 2위,중소기업금융 3위를 달리고 있는 소매금융의 강자다.이에따라 국내 소매금융시장에서는 씨티은행(미국),HSBC(영국)에 더해 3개의 매머드급 외국계 은행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날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맞춤형 개인 대출상품’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1인당 대출규모 280만∼3000만원에 최장 5년까지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10%의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금리가 은행보다는 높고 신용카드 등보다는 낮다.신용도가 비교적 낮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대금업 형태의 상품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내 지점을 확충,하반기부터 부동산담보대출시장에 뛰어들고,2005년부터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와 중소기업금융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은행 지분 추가인수 여부에 대해 카이 나고왈라 아시아 총괄책임자는 “현재의 지분 수준에 만족하고 있으며 당분간 추가 인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2003-09-0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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