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단체전·개인종합 우승,사상 첫 2관왕.끊임없이 세계의 벽에 도전해온 양태영(23)이 마침내 그 벽을 넘었다.
지난 1990년 창천초등 4학년 때 체조를 시작한 그는 성산중·서울체고·한체대를 거치며 남자 체조의 간판스타로 성장했다.98년 KBS배 4관왕,전국체전 3관왕,99년 종별선수권 3관왕,2000년 종별선수권 2관왕,2001년 베이징유니버시아드 단체전·뜀틀 동메달,주니치컵국제대회 뜀틀 금메달,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지난 4월 종별선수권 개인종합 금메달 등 그의 전적은 화려하기만 하다.
그는 이처럼 국내에서는 간판스타로 통했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좀처럼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최근 끝난 미국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종합 예선을 3위로 통과해 세계챔피언의 꿈을 부풀렸지만 12위에 그쳤다.
하지만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 그는 꿈을 이뤘다.단체전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데 이어 ‘체조의 꽃’이라는 개인종합 정상에 올라선 것.그는 “이 순간을 위해 연습한 것 같다.”며 기쁨을 터뜨렸다.
30일 종목별 결승 링 뜀틀 마루운동 평행봉 등 4개 전종목에 나서는 그는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당당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대구 박준석기자
지난 1990년 창천초등 4학년 때 체조를 시작한 그는 성산중·서울체고·한체대를 거치며 남자 체조의 간판스타로 성장했다.98년 KBS배 4관왕,전국체전 3관왕,99년 종별선수권 3관왕,2000년 종별선수권 2관왕,2001년 베이징유니버시아드 단체전·뜀틀 동메달,주니치컵국제대회 뜀틀 금메달,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지난 4월 종별선수권 개인종합 금메달 등 그의 전적은 화려하기만 하다.
그는 이처럼 국내에서는 간판스타로 통했지만 국제무대에서는 좀처럼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최근 끝난 미국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종합 예선을 3위로 통과해 세계챔피언의 꿈을 부풀렸지만 12위에 그쳤다.
하지만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 그는 꿈을 이뤘다.단체전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데 이어 ‘체조의 꽃’이라는 개인종합 정상에 올라선 것.그는 “이 순간을 위해 연습한 것 같다.”며 기쁨을 터뜨렸다.
30일 종목별 결승 링 뜀틀 마루운동 평행봉 등 4개 전종목에 나서는 그는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당당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대구 박준석기자
2003-08-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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