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6급 계장이 사무관 승진을 위해 군수 부인에게 거액을 전달했으나 탈락하자 이를 비관해 극약을 마시고 자살해 파문이 일고 있다.승진서열 1위였던 임실군 기획계장 노종섭(54)씨는 지난 1일자로 단행된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서열 4위였던 송모(55)씨에게 밀려 탈락했다.
노씨는 이를 비관한 나머지 17일 오전 5시쯤 전주시 송천동 자신의 집 안방에서 극약을 마셔 병원으로 옮겼으나 5시간 만에 숨졌다.
노씨의 부인 김모(50)씨는 “남편을 승진시키기 위해 지난 3월 군수 부인 김모(62)씨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씨는 승진인사에서 남편이 탈락하자 군 간부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을 공개해 군수 부인으로부터 금품을 되돌려받았다.
이에 대해 이철규 임실군수는 “안사람으로부터 지난 3월 노 계장의 부인이 화장품 세트라고 놓고간 선물을 5월에 풀어보니 돈봉투가 들어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당장 돌려주라고 호통을 쳤다.”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노씨는 이를 비관한 나머지 17일 오전 5시쯤 전주시 송천동 자신의 집 안방에서 극약을 마셔 병원으로 옮겼으나 5시간 만에 숨졌다.
노씨의 부인 김모(50)씨는 “남편을 승진시키기 위해 지난 3월 군수 부인 김모(62)씨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씨는 승진인사에서 남편이 탈락하자 군 간부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을 공개해 군수 부인으로부터 금품을 되돌려받았다.
이에 대해 이철규 임실군수는 “안사람으로부터 지난 3월 노 계장의 부인이 화장품 세트라고 놓고간 선물을 5월에 풀어보니 돈봉투가 들어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당장 돌려주라고 호통을 쳤다.”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3-08-1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