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과 삶에 대한 비관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자살한 6005명의 자살동기를 분석한 결과 ‘비관’이 3064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비관으로 인한 자살비율 42%보다 9%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또 빈곤 때문에 자살한 사람이 408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지난해 4.6%보다 훨씬 늘어났다.
다른 자살 원인으로는 병고 1108명,가정불화 407명,사업실패 215명 등으로 집계됐다.자살 전체 규모는 7월말 현재 지난해 전체의 46%에 그쳐 경찰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자살 건수가 약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자살자 수는 지난 97년 9109명에서 98년 IMF 영향으로 1만 2458명으로 급증했다가 99년 1만 1713명으로 줄었다.하지만 지난 2000년 1만 1794명에서 2001년 1만 2277명,지난해 1만 3055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택동기자
경찰청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자살한 6005명의 자살동기를 분석한 결과 ‘비관’이 3064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비관으로 인한 자살비율 42%보다 9%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또 빈곤 때문에 자살한 사람이 408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지난해 4.6%보다 훨씬 늘어났다.
다른 자살 원인으로는 병고 1108명,가정불화 407명,사업실패 215명 등으로 집계됐다.자살 전체 규모는 7월말 현재 지난해 전체의 46%에 그쳐 경찰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자살 건수가 약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자살자 수는 지난 97년 9109명에서 98년 IMF 영향으로 1만 2458명으로 급증했다가 99년 1만 1713명으로 줄었다.하지만 지난 2000년 1만 1794명에서 2001년 1만 2277명,지난해 1만 3055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택동기자
2003-08-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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