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TV보며 세금낸다/ 강남구, 양방향 시스템 내년 구축

안방서 TV보며 세금낸다/ 강남구, 양방향 시스템 내년 구축

입력 2003-08-06 00:00
수정 2003-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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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면서 민원서류를 뗀다.’

인터넷 민원처리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가 이번에는 디지털TV를 이용한 행정서비스를 선보인다.

강남구는 디지털TV와 인터넷을 결합한 새로운 양방향 시스템인 ‘T-거버먼트’(T-Government)를 구축,이르면 내년부터 TV 리모컨을 누르기만 해도 각종 증명서 발급이나 세금 납부,이의 신청 등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T-거버먼트가 운영되면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는 노인, 주부들도 간편하게 사이버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TV를 통해 구정(區政)뉴스와 세금,부동산,건강,취미,문화행사 등 각종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청자가 화면을 통해 미아신고,제보 등을 할 수 있어 미아찾기 등 공익 캠페인도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구는 또 T-거버먼트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e메일 회원 10만명,홈페이지 회원 2만 5000명 등 인터넷 사용 가능 주민을 대상으로 해 온 설문조사가 보다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T-거버먼트는 이미 15만명이 가입해있는 강남케이블TV(KNC) 유선망을 활용할 예정이다.조만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콘텐츠 제작 방안,셋톱박스 설치 비용 문제 등을 논의키로 했다.

강남케이블TV는 총 2177㎞에 이르는 디지털TV 전송망을 이미 구축해놓은 상태다.올 연말까지 디지털 방송시스템과 데이터 송출장비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3-08-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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