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대출 D그룹인사 조사/ 서울시 간부도 오늘 소환

굿모닝대출 D그룹인사 조사/ 서울시 간부도 오늘 소환

입력 2003-07-29 00:00
수정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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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9일중 서울시 고위 간부 등을 불러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건축심의와 관련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서울시 건축심의위원회를 주관하는 서울시 주택국 간부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 결과,지난해 대다수 심의위원이 반대하던 굿모닝시티 건축심의가 통과된 과정에서 한 간부의 혐의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 간부 외에도 윤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시와 구청,경찰 공무원과 금융기관 간부 등도 금명간 소환 조사키로 했다.

이와함께 윤 회장이 로비스트 윤석헌(구속)씨를 통해 수십억원대의 금융권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금융기관인 H·D·J사 대출 관계자 등도 이번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윤 회장은 금융권 대출알선 명목으로만 30억 5000만원의 로비자금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검찰은 윤석헌씨가 제2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D그룹 고위관계자를 접촉했는지를 집중 조사중이다.

한편 윤창렬 회장이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된 지난 1일 이후에도 직원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주요 사항을 ‘옥중결재’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는 이날 윤 회장이 직원과 주고받았다는 ‘옥중서신’의 내용을 공개했다.협의회에 따르면 서신에는 ‘이미 위임한 사항을 무효화하고 개인 인감을 신청하여 옥중결재할 것’,‘주식 및 대표직을 끝까지 지킬 것’,‘임직원 모두 사표 수리하고 믿을 만한 사람 1명 정한 뒤 명도팀·계약팀 등 소수 인원만 근무케 할 것’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협의회 관계자는 “계약자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반성하기는 커녕 사업권 유지에만 연연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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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식 이세영기자 chungsik@

2003-07-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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