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한국전력공사·현대자동차·SK 등 5대 기업집단이 내부거래에 치중,외형 키우기에 주력하면서 이들 기업에 의한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고 있다.정부가 경제력 집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각종 재벌개혁 정책을 펴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자산 5조원 이상 18개 기업집단의 2002년 결합·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5대 기업집단의 총매출액중 내부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38.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19면
이같은 상위 5대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37.4%)보다 늘어난 수치이고,나머지 13개 기업집단(9.7%)과 비교하면 4배나 높은 수준이다.5대 기업집단이 계열사와의 거래를 통해 쉽게 외형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제력 집중 현상으로 내부거래 비중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8개 기업집단의 총매출액(450조 8009억원)과 영업이익(39조 3843억원)에서 5대 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9.0%,76.5%로 나타났다.또 총자본(165조 567억원)과 영업현금흐름(61조 6415억원)에서의 5대 집단 비중도 68.8%,75.1%로 모두 전년보다 3∼5%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당국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5대 기업에 의한 경제력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금융감독원은 27일 ‘자산 5조원 이상 18개 기업집단의 2002년 결합·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5대 기업집단의 총매출액중 내부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38.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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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위 5대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37.4%)보다 늘어난 수치이고,나머지 13개 기업집단(9.7%)과 비교하면 4배나 높은 수준이다.5대 기업집단이 계열사와의 거래를 통해 쉽게 외형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제력 집중 현상으로 내부거래 비중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8개 기업집단의 총매출액(450조 8009억원)과 영업이익(39조 3843억원)에서 5대 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9.0%,76.5%로 나타났다.또 총자본(165조 567억원)과 영업현금흐름(61조 6415억원)에서의 5대 집단 비중도 68.8%,75.1%로 모두 전년보다 3∼5%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당국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5대 기업에 의한 경제력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3-07-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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