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제품 ‘불티나’

바캉스제품 ‘불티나’

입력 2003-07-15 00:00
수정 200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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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매출 침체 늪에 빠졌던 유통업계가 무더위와 각종 마케팅 행사에 힘입어 판매고가 오르자 오랜만에 희색을 띠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초부터 세일 중인 바캉스 관련 품목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신장률이 일반스포츠는 7.6%,스포츠진캐주얼은 25.5%를 기록했다.신세계백화점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수영·캠핑 등 레저용품이 15%,비치웨어 등 휴가 의류는 7%,자외선 차단제품 등 화장품은 5% 늘었다.

업계는 이같은 여세가 세일이 끝나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추가 행사를 준비 중이다.

롯데는 오는 20일까지 오전 구매 고객에게 기존 세일률에 추가 할인율을 적용해주는 행사를 펼친다.신세계도 같은 기간에 샌들 등 바캉스 용품을 위주로 ‘여름 바캉스 대전’을 갖는다.현대백화점 본점은 오는 27일 MC 김제동과 함께하는 ‘개그콘서트’를 마련,고객의 발길을 잡는다는 복안이다.

할인점 그랜드마트는 최근 무더위로 오후 8시 이후 야간 고객이 몰리면서 지난 6월 식품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평균 20∼30%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1시간 늘리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3-07-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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