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한국무용가 조남규 송정은이 이끄는 ‘조남규 송정은 무용단’이 신작 ‘사랑의 슬픔으로’를 15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랑의 슬픔으로’는 조선시대 비운의 왕자 사도사제와 아내 혜경궁 홍씨의 비극적 사랑을 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썼지만,정작 무대는 역사적 사실을 넘어 자유로운 상상의 이미지들로 채워진다.
전통 춤사위의 바탕위에 현대적 감각을 살린 몸짓을 더하고,국악과 양악을 접목하는 등 한국 창작무용의 지평을 넓히는 데 신경을 썼다.
조씨는 “독무 2인무 군무 등 다양한 춤에 현대무용의 요소를 녹였지만,씻김굿 등 전통춤은 오히려 기본에 충실하도록 안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초연된 ‘길위에 길’을 다시 선보인다.두 사람이 서로 만나 연을 맺고,무용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부부의 삶 가운데 주요 장면을 골라 무대에 올린다.(02)549-4511.
이순녀기자 coral@
‘사랑의 슬픔으로’는 조선시대 비운의 왕자 사도사제와 아내 혜경궁 홍씨의 비극적 사랑을 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썼지만,정작 무대는 역사적 사실을 넘어 자유로운 상상의 이미지들로 채워진다.
전통 춤사위의 바탕위에 현대적 감각을 살린 몸짓을 더하고,국악과 양악을 접목하는 등 한국 창작무용의 지평을 넓히는 데 신경을 썼다.
조씨는 “독무 2인무 군무 등 다양한 춤에 현대무용의 요소를 녹였지만,씻김굿 등 전통춤은 오히려 기본에 충실하도록 안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초연된 ‘길위에 길’을 다시 선보인다.두 사람이 서로 만나 연을 맺고,무용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부부의 삶 가운데 주요 장면을 골라 무대에 올린다.(02)549-4511.
이순녀기자 coral@
2003-07-1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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