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총리 사퇴 위협 중동 난기류 / 파타, 압바스 협상태도 비난

‘팔’총리 사퇴 위협 중동 난기류 / 파타, 압바스 협상태도 비난

입력 2003-07-10 00:00
수정 2003-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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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지도부의 내홍이 중동평화를 위한 로드맵을 새로운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구금자 석방이 내홍의 불씨다.

이를 둘러싼 갈등으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가 8일(현지시간) 파타운동 중앙위에서 사퇴한데 이어 총리직까지 내놓겠다고 밝혔다.그는 9일로 예정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도 취소했다. 압바스 총리는 8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그가 이끄는 최고 정책 결정기구인 파타운동 중앙위에 개별 서한을 보내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됐다.그의 사의 표명은 지난 7일 파타 전체 회의에서 위원들이 그의 대(對)이스라엘 협상태도를 집중성토한 뒤 사임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이날 회의는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구금자에 대한 석방을 단행한 지 하루 뒤에 열렸다.

이스라엘 정부는 6일 팔레스타인 구금자 350명을 석방했다.이는 6000명에 가까운 전체 구금자의 5%에 불과한데다 하마스 등 강경 무장단체 조직원들은 제외된 것으로 팔레스타인측은 3개월 휴전의 대가로 기대에 못미친다는 불만을 터뜨렸다.

박상숙기자 alex@

2003-07-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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