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멀린 오티(43·슬로베니아)가 국제육상연맹(IAAF) 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했다.불혹을 훌쩍 넘긴 오티는 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m 결승에서 11초4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자메이카 태생으로 지난해 슬로베니아로 귀화한 오티는 80년 모스크바올림픽부터 2000년 시드니올림픽까지 6차례 올림픽에 연속 출전해 모두 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 가운데 금메달은 단 한 개도 없어 ‘비운의 스타’로 불려왔다.
2003-07-0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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