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총리 ‘나치발언’ 파문 확산

伊총리 ‘나치발언’ 파문 확산

입력 2003-07-04 00:00
수정 2003-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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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사진)가 유럽연합(EU) 의장 데뷔 무대에서 독일 출신 유럽의회 의원을 가리켜 ‘나치 앞잡이’라고 발언해 그 파문이 유럽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의회 지도자들은 3일(현지시간) 베를루스코니 총리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가졌다.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도 이날 직접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부패사건 연루 혐의로 EU 순회 의장직을 수행할 적임자가 아니라는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는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2일 유럽의회에서 행한 취임사 도중 자신의 비리를 들추며 비난한 독일 의원에게 “나치 수용소의 앞잡이나 하라.”는 식의 독설을 퍼부었다.발단은 독일 사회민주당 출신의 유럽의회 의원인 마르틴 슐츠가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마피아에 비유한 데서 시작됐다.슐츠 의원은 그의 부패혐의를 언급하면서 그가 이탈리아 내의 이권갈등을 전유럽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취임사 도중 슐츠 의원을 향해 “현재 이탈리아에서 나치 수용소에 관한 영화를 찍고 있다.당신이 카포 역할에 제격일 것”이라고 비꼬았다.파문이 확대되자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농담”이었다며 “독일 국민의 감정을 해칠 의도는 없었다.그러나 발언 철회와 슐츠 의원에 대한 개인적 사과는 거부했다.

이에 유럽 의회 일각에서는 EU의 수뇌회의인 유럽이사회와의 관계 단절도 검토하겠다며 강경입장을 밝히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박상숙기자 alex@

2003-07-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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