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권력 도전에 대한 엄정 대처를 선언한 가운데 윤락업소 단속에 나섰던 강력반 형사들이 폭력배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진압도구를 빼앗겼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쯤 대전 중구 유천동 윤락가인 속칭 ‘텍사스촌’내 O주점에서 갈취 및 감금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북 청주 동부경찰서 형사계 강력반 신모(37) 경사 등 6명과 이 업소 종업원 금모(28)씨 등 폭력배 30여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신 경사 등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수갑과 진압봉 등을 폭력배들에게 빼앗겼다.폭력배들은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지원 경찰이 늘어나자 모두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 21일 이곳의 한 윤락녀로부터 “감금당한 채 윤락을 강요당하고 돈을 갈취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다 이날 현장을 덮쳤다.이 윤락녀는 강원 모 다방에서 일하다 2001년 8월 선불금 2600만원에 이곳으로 팔려와 윤락을 강요당하다 6월 초 탈출,이날 경찰에 신고했다.목격자들은 “폭력배와 난투극 중에 대전중부경찰서 경찰 10여명이 순찰차를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폭력배 검거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O업소 주인 인모(36·여)씨 등 3명을 갈취 및 감금 등 혐의로 긴급 체포했으나 폭력배들은 한명도 검거하지 못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쯤 대전 중구 유천동 윤락가인 속칭 ‘텍사스촌’내 O주점에서 갈취 및 감금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북 청주 동부경찰서 형사계 강력반 신모(37) 경사 등 6명과 이 업소 종업원 금모(28)씨 등 폭력배 30여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신 경사 등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수갑과 진압봉 등을 폭력배들에게 빼앗겼다.폭력배들은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지원 경찰이 늘어나자 모두 달아났다.
경찰은 지난 21일 이곳의 한 윤락녀로부터 “감금당한 채 윤락을 강요당하고 돈을 갈취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다 이날 현장을 덮쳤다.이 윤락녀는 강원 모 다방에서 일하다 2001년 8월 선불금 2600만원에 이곳으로 팔려와 윤락을 강요당하다 6월 초 탈출,이날 경찰에 신고했다.목격자들은 “폭력배와 난투극 중에 대전중부경찰서 경찰 10여명이 순찰차를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폭력배 검거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O업소 주인 인모(36·여)씨 등 3명을 갈취 및 감금 등 혐의로 긴급 체포했으나 폭력배들은 한명도 검거하지 못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3-07-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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