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초강대국 미국은 ‘현대의 로마제국’이다.분노와 선망의 대상으로서의 미국.그 진정한 모습을 이해하는 것은 곧 어제의 우리를 되돌아보고 내일의 우리를 준비하는 것이다.그런 만큼 미국은 단순한 관심의 차원이 아니라 그 근원부터 천착해 들어가 알 필요가 있다.이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10권의 미국 관련 책이 한꺼번에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좌파와 우파’(이주영 지음),‘미국의 정체성:10가지 코드로 미국을 말한다’(김형인 지음),‘마이너리티 역사 혹은 자유의 여신상’(손영호 지음),‘두 얼굴을 가진 하나님:성서로 보는 미국 노예제’(김형인 지음),‘MD,미사일 방어체제’(정욱식 지음),‘반미’(김진웅 지음),‘영화로 보는 미국:할리우드 영화의 문화적 의미’(김성곤 지음),‘미국 뒤집어 보기’(장석정 지음),‘미국 문화지도’(장석정 지음),‘미국 메모랜덤’(최성일 지음).도서출판 살림에서 펴내는 ‘살림지식총서’ 1차분으로 나온 이 책들은 모두 3300원짜리 문고본으로,번역서가 아니라 국내 필자들의 땀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비교문명학의 거장 아널드 토인비의 지적대로 두 문명이 만날 때는 먼저 피상적인 의식주에 관한 부분이 섞이고 그 다음에야 문화의 진수라 할 비(非)가시적인 가치체계의 교류가 있게 마련이다.우리는 미국인들의 표피적인 삶의 방식에만 익숙해 있는 것이 아닐까.우리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미국 문화의 핵심,즉 미국인들을 움직이게 하는 근본적인 가치체계를 이해하는 것이다.이 ‘미국총서’가 겨냥하는 것은 바로 미국 바로 보기,미국 깊이 읽기라고 할 수 있다.
‘살림지식총서’는 인문·사회·자연과학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현재 200여명의 필자들이 집필 계약을 마쳤다.올해는 70여권의 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측은 프랑스의 ‘크세즈’,독일의 ‘레클람문고’, 영국의 ‘펭귄북스’에 견줄 만한 문고의 고전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면기자
‘미국의 좌파와 우파’(이주영 지음),‘미국의 정체성:10가지 코드로 미국을 말한다’(김형인 지음),‘마이너리티 역사 혹은 자유의 여신상’(손영호 지음),‘두 얼굴을 가진 하나님:성서로 보는 미국 노예제’(김형인 지음),‘MD,미사일 방어체제’(정욱식 지음),‘반미’(김진웅 지음),‘영화로 보는 미국:할리우드 영화의 문화적 의미’(김성곤 지음),‘미국 뒤집어 보기’(장석정 지음),‘미국 문화지도’(장석정 지음),‘미국 메모랜덤’(최성일 지음).도서출판 살림에서 펴내는 ‘살림지식총서’ 1차분으로 나온 이 책들은 모두 3300원짜리 문고본으로,번역서가 아니라 국내 필자들의 땀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비교문명학의 거장 아널드 토인비의 지적대로 두 문명이 만날 때는 먼저 피상적인 의식주에 관한 부분이 섞이고 그 다음에야 문화의 진수라 할 비(非)가시적인 가치체계의 교류가 있게 마련이다.우리는 미국인들의 표피적인 삶의 방식에만 익숙해 있는 것이 아닐까.우리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미국 문화의 핵심,즉 미국인들을 움직이게 하는 근본적인 가치체계를 이해하는 것이다.이 ‘미국총서’가 겨냥하는 것은 바로 미국 바로 보기,미국 깊이 읽기라고 할 수 있다.
‘살림지식총서’는 인문·사회·자연과학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현재 200여명의 필자들이 집필 계약을 마쳤다.올해는 70여권의 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측은 프랑스의 ‘크세즈’,독일의 ‘레클람문고’, 영국의 ‘펭귄북스’에 견줄 만한 문고의 고전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면기자
2003-06-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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