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최근호에서 동해를 ‘East Sea(Sea of Japan)’로 표기,한때 동해 표기 캠페인의 성과라는 기대를 낳게 했으나 실상은 걸기대임이 밝혀졌다.
7월호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이 잡지는 한반도 지도 2장을 부록으로 발간하면서 이 중 대축척지도에 동해를 ‘East Sea(Sea of Japan)’로 표기했다.
이와 관련,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미 한국대사관측은 “세계에서 영어로 680만부,다른 언어로 210만부를 발행하는 이 잡지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동해 표기 캠페인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나 잡지측은 각주를 달아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일본해’ 우선 표기를 원칙으로 하지만 한반도를 다룬 이번 호에서만 예외로 표기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또 다른 1장의 지도에는 ‘Sea of Japan(East Sea)’으로 표기했다.다만 독도의 경우,명칭을 지금까지 해온대로 ‘Tokdo(독도)’로 표기하고 “한국의 행정구역”이라는 설명을 달아 독도의 한국 영유권을 확실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7월호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이 잡지는 한반도 지도 2장을 부록으로 발간하면서 이 중 대축척지도에 동해를 ‘East Sea(Sea of Japan)’로 표기했다.
이와 관련,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미 한국대사관측은 “세계에서 영어로 680만부,다른 언어로 210만부를 발행하는 이 잡지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동해 표기 캠페인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나 잡지측은 각주를 달아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일본해’ 우선 표기를 원칙으로 하지만 한반도를 다룬 이번 호에서만 예외로 표기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또 다른 1장의 지도에는 ‘Sea of Japan(East Sea)’으로 표기했다.다만 독도의 경우,명칭을 지금까지 해온대로 ‘Tokdo(독도)’로 표기하고 “한국의 행정구역”이라는 설명을 달아 독도의 한국 영유권을 확실시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2003-06-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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