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에게/ ‘망우묘지 테마공원’ 주민과 대화 필요

편집자에게/ ‘망우묘지 테마공원’ 주민과 대화 필요

입력 2003-06-24 00:00
수정 200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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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묘지 테마공원 추진’기사(대한매일 6월23일 10면)를 읽고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예약하는 숙명적인 존재다.인간인 이상 예외가 없다.이 냉엄한 현실 앞에서 인간은 절망하기보다 이를 희망으로 승화시키곤 했다.먼 옛날 고분 속의 벽화에서도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죽은 사람이 후손에게 복을 줄 수 있다는 풍수사상이 퍼져 명당을 찾는 풍수가들이 산천을 헤맸다.그 결과 산세가 좋은 곳에는 여지없이 무덤이 들어섰고 이제 이 나라는 무덤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런 때 망우묘지공원을 테마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납골당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주민에게 휴식공간과 운동시설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우선 묘지공원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찬반이 격렬해 질 가능성이 있다.또 벽제화장장,납골당,용미리 시립묘지는 명절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교통 홍역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따라서 이 계획을 추진하기에 앞서 먼저 지역주민과긴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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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하 서울시의회 보건사회위원장
2003-06-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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