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앞에서는 ‘변칙 기술’도 먹히지 않았다.김용대(27·현대중공업)가 라이벌 모제욱(28·LG투자증권)을 누르고 한라봉에 복귀했다.김용대는 20일 전남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벌어진 2003세라젬배 장성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다승제)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변칙 기술의 달인’ 모제욱을 3-1로 제압,시즌 개막전 이후 세번째 대회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우승 상금은 1000만원.지난해 7월 서산대회를 시작으로 4연승을 달린 김용대는 최근 2개대회에서 신예 김기태(LG) 등에 밀려 부진에 빠졌다.그러나 이날 모제욱의 변칙 기술에 맞선 김용대는 들어뒤집기,안다리 등 예전의 기량과 힘을 마음껏 발휘하며 한라 모래판을 다시 평정했다.김용대는 이날 우승으로 김선창(신창건설)이 보유한 12번의 최다 우승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장성 최병규 cbk91065@
장성 최병규 cbk91065@
2003-06-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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