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 경선이 종반으로 치닫는데도 대외적 흥행이 지지부진하자 당 내부에서 자탄이 터져나오고 있다.언론의 조명도 갈수록 약해지면서 일각에서는 “국민의 관심을 끌자고 적지않은 비용을 들인 전국 순회연설회가 ‘집안잔치’로만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선이 내부적으로만 가열돼 선거후유증까지 생겨난다면 손익계산은 어떻게 되느냐.”고 우려하고 있다.
●“현장 투·개표를 할 걸….”
흥행이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지난해 후보경선 때처럼 순회 연설회 직후 투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는 현장 투·개표제를 도입,선거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했다는 후회가 나온다.한 당직자는 “당초 선거방식을 논의할 때는 거론됐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선거인단 동원시비가 이는 등 부작용이 많아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당 선관위가 이래저래 흥행이 안되는 쪽으로만 일을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대구·경북 합동연설회
강재섭 후보는 홈그라운드인 대구에서 “이회창 전 후보의 뜻을 이어받아 중앙정치의 전면에 나서겠다.”고 말해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최병렬 후보는 “대구·경북이 낳은 차세대 지도자 강재섭 후보 같은 분들이 마음껏 포부를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청원 후보는 “여러분이 다른 지역 출신에게 표를 많이 주어 영남당의 이미지를 벗겨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덕룡 후보도 “누가 대표가 되는 것이 수도권에 도움이 되겠는지 수도권의 눈높이로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형오 후보는 “한나라당의 뿌리인 이곳에서 정치혁명의 태풍을 만들어 달라.”면서 한 표를 부탁했고,이재오 후보는 “낡은 정치세력인 한나라당을 심판한 국민들이 이제 우리 당에 새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지운기자 jj@
●“현장 투·개표를 할 걸….”
흥행이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지난해 후보경선 때처럼 순회 연설회 직후 투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는 현장 투·개표제를 도입,선거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했다는 후회가 나온다.한 당직자는 “당초 선거방식을 논의할 때는 거론됐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선거인단 동원시비가 이는 등 부작용이 많아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당 선관위가 이래저래 흥행이 안되는 쪽으로만 일을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대구·경북 합동연설회
강재섭 후보는 홈그라운드인 대구에서 “이회창 전 후보의 뜻을 이어받아 중앙정치의 전면에 나서겠다.”고 말해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최병렬 후보는 “대구·경북이 낳은 차세대 지도자 강재섭 후보 같은 분들이 마음껏 포부를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청원 후보는 “여러분이 다른 지역 출신에게 표를 많이 주어 영남당의 이미지를 벗겨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덕룡 후보도 “누가 대표가 되는 것이 수도권에 도움이 되겠는지 수도권의 눈높이로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형오 후보는 “한나라당의 뿌리인 이곳에서 정치혁명의 태풍을 만들어 달라.”면서 한 표를 부탁했고,이재오 후보는 “낡은 정치세력인 한나라당을 심판한 국민들이 이제 우리 당에 새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지운기자 jj@
2003-06-19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